Netflix, 그리고 통신사 TV 솔루션

Netflix를 사용하는 사람이 한국에 얼마나 될까?

처음 Netflix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나는 막연하게

오… 이제 별게 다 들어오는구만…

이라고 생각을 했다. 별 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처음 들어왔을 때 당시에도 1개월인가 2개월인가 무료로 써보라고 하니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신청한게 처음 시작이었다.

방대한 양의 영상, 사실 모두 내 취향일 수는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B급 영화도 많았기에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들어가는게 다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넷플릭스만 이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 자주 보던 미드, 일드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 한국 예능까지 업데이트 되기 시작하니… 사실 안 쓸 이유가 없었다.

30대, 혼자 사는 직장인 남자

위의 줄임말을 보면 무엇이 생각 나는가? 정규 방송 따위는 볼 수 조차 없다. 딱 취향에 맞는 것만 찾아보게 된다. 저녁 시간 2시간 정도를 보는데 골라서 보는 스트리밍 방송이 딱이다. 정규 방송은… 그 다지 관심도 가지 않고 볼 생각조차 못하게 된다. 당연하게도 TV의 TV기능은 쓰지 않는 기능이 되었다.

어이 없는 가격의 셋탑박스 컨텐츠

처음 올레TV, BTV 등이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나는 굉장히 좋았다. 영화를 집에서 내가 먹고 싶은거 시켜 먹으면서 원할 때 멈추고 다시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주 이용하기도 했다. 올레TV를 이용할 때 대략적으로 사용한 금액은 10만원 가까이 된다.

공중파 다시 보기 ( 1만원-2만원 )

CJ 다시 보기 ( 1만원-2만원 )

영화 채널 ( 1만원-2만원 )

최신 영화 ( 한달에 약 5편, 5만원 )

위의 것을 다하고도 기본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합당한 대가를 주고 구입한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Netflix를 보고는 생각이 완전 바뀌게 되었다. 지금 사용하는 Netflix 요금제가…

Netflix 동시 접속 4명 – 무제한 시청 (1개월) USD 12.09

동시 접속 1명의 경우 USD 8.79 이다. 4인 기준으로 해도 약 2-3만원 돈이다. 정확하게 계산하지 않아도 가격이 1/3 인 상황이다. 거기다가 업데이트는 느린가? 아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준다. 새로운 영화, 새로운 드라마, 새로운 예능, 새로운 다큐멘터리. 국내 셋탑박스를 이용할 이유가 사라졌다.

이글을 쓰면서도 살짝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과연 우리나라 셋탑박스의 가격, 적당할까? 물론 실시간 TV 서비스 역시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이해하기가 어렵다. 가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책정할 때가 된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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