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이야기, 정리

어제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과하면 무너져 내릴 것이다.

였다.

사실 최근 여러가지 이슈를 인터넷으로 접한다. 페미니즘이라던지, 특정 정당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러한 이슈가 있었을 때, 예전의 나는 최선을 다해서 논의를 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려던 부류였다. 어느쪽인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때로는 말도 안되는 의견을 받아 치느라 밤새워 댓글을 단적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한 달 정도였지 이제는 음… 어떻게 말해야 정확히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지쳤다? 이런 걸로는 약간 표현은 안되지만 아무튼, 포기하고 그저 지켜보자는 쪽으로 생각을 정했다.

 

 

그들이 이해가 되서 그냥 지켜보자는 쪽인가?

이런 의견을 들으면 피식하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이겼다라고 생각할 때 과연 진짜로 이긴게 많은 것인가? 사실 주변에서 많은 의견을 듣고 그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뒷 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자주 말하지 않는가. 그러다가 “역풍” 온다고.

 

 

역풍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보면 과하면 언젠가는 역풍이 온다는 것을 많이 봐왔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미 특정 정당 지지자들과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과 페미니즘은 어느 정도 이 선을 넘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 선을 넘어버리면 어떻게 될 건인가? 결국 생각할 것도 없다. 성공해서 좋은 것을 얻을거 같은 건 망상에 불과하다.

 

 

역풍이 아니라 성공한다?

이에 대해서도 고민할게 없는게 성공하면 그래서 뭐? 나한테 피해가 오는게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현재 회사도 다니고 있고, 차도 있고, 집도 있다. 물론 빚도 있지만 그다지 불안하지 않다. 기반이라는게 30대를 넘어가는 순간 조금은 잡혔기 때문이다. 그 사이 인간 관계가 나빴냐.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세상이라는게 내 편 한 명만 있어도 든든한데 그 이상을 가지고 있는 나기에 위의 이야기들이 성공해도 그닥 나쁜 일은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 물론 귀찮은 일은 좀 늘 수 있지만…

 

 

사실, 지금 논의는 후세대를 위한 것이다.

진짜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건 우리 후세대의 일이다. 어느 순간 논의를 포기한 나의 경우 다음 세대에 대한 것을 포기했다는 소리다. 내가 신경 쓸 것은 아닌 것이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거기에 대한 논의를 계속한다고 해서 내가 얻는 것도 없는데 할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후세를 위한 좋은 나라? 그런건 어느 역사에서도 없다. 물론 엄청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 있긴하지만… 후세를 위해서라고?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포기했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들이 승리했다는 것 역시 아니라는 말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정신승리니 이런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런 것이다. 당신들은 승리한게 아니다. 계속해서 당신들의 이득을 위해 타인의 소리를 무시한다면 그 것은 결국 스스로를 해치는 칼날이 되어 돌아 갈것이라는 것이다. 아, 물론 직접적인 칼날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향한 칼날이겠지만…

 

 

최근 느낀 점이라고는 진짜 토의, 논의, 토론 이딴건 최소한 우리 세대까지는 없다는 생각이다. 뭘 해도 내가 맞다고만 우기는 사람과 어떻게 토론하고 논의하겠는가? 다들 조금씩은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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