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펑! 하고 터져 버릴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말했다. 하루 종일 컴 앞에 앉아서 뭐하는 거냐고.
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검은 화면에 흰 글자가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자면 식은땀만 주욱 주욱 난다.
어렵다는게 아니다. 그저 이러한 하루 하루에 지쳐 있을 뿐.
흑백 바탕에 흰 글자로만 나타나는 꿈을 꾼 사람은 이해하겠지.
내 능력이 모자라서. 나의 노력이 부족해서 일지도 모르지만. 이미 머리 속은 엉망진창.
A->B, B->C 즉, A->C 라는 논리조차 힘들구나.
따스한 햇살을 보고도 가슴 속이 횡한 것은 단순히 외로움 때문은 아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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