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하는 폰으로 KT로 번호 이동

기존에 사용하던 폰이 SK인 와이프 전화기를 KT로 번호 이동을하기로 결심했다. 아무래도 가족할인으로 엮는 것이 조금 더 이득이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1차로 집 근처 KT 대리점을 갔더니, 안된단다. 번호 이동시에는 새로운 폰을 구매해야 한단다.

응?

이게 KT의 지침인지, 해당 대리점의 지침인지, 아니면 개인 성과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이가 없어서 알았다고 하고 그냥 나왔다. 만약 KT 지침이라면 최악의 수가 아닐까 싶다.

뭐, 일단 대리점에서 안된다고 하니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보았다. 그랬더니 KT 자급제폰 개통항목이 보였다. USIM 만 있으면 자급제 폰을 개통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럼 KT 유심만 있으면 된다는 뜻인가? 하고 좀 더 뒤져보니 USIM 만 판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번호이동을 진행시켰다.

1. USIM을 구입한다.
2. 자급제 개통으로 번호이동을 수행한다.

사실 순서대로 따라만 하면 어려울것이 없었다. 여기에서 USIM을 구입한다. 핸드폰에 따라서 나노, 마이크로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나노가 필요해서 나노로 주문하였다.

그리고 기다린다. 택배기 때문에 오전에 주문했다면 다음날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택배를 받아서 USIM을 꺼낸 다음에 여기에서 번호이동을 선택하여 개통 작업을 시작하면 된다.

사실 어려울 것이 없다. 원하는 정보를 입력해주면 자연스럽게 번호이동을 할 수 있다. 중간에 문자가 와서 번호이동 동의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것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참고로 진행하기 전에 회원가입을 해두면 조금 더 편리하다.

단! 18시 이전에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이 조건을 내가 적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자급제폰 개통에 보면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다.

번호이동 : 평일 10시 ~ 20시

위의 내용을 읽어보면 분명 저녁 8시까지다. 그렇지만 개통이 안되서 전화해보면 해당 개통 담당 직원은 퇴근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 나는 무엇을 위해서 칼퇴근을 해서 밥도 미루고 급하게 와이프 눈치를 보면서 후다닥 작업했던가…. 그리고 금요일은 연휴라 금토일을 기다려 드디어 개통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일단 되었다는 것에 좋기는 하지만… 그 직원은 이른 퇴근을 한 것일까? 아니면 KT에서 잘못 기입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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